[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서울시교육청과 홍익대학교 학생들이 함께 폐교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폐교 활용 아이디어 서포터즈'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서포터즈의 첫 활동은 '내가 만드는 서울교육 핫플, 대학생이 그리는 폐교 리버스 프로젝트로 서울시교육청과 홍익대건축학과 3학년 학생들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의 폐교 공간을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로, 영어 Rebirth(재탄생하다)와 Reverse(반전시키다)의 중의적 표현이 담겼다. 대상 부지는 서울 염강초등학교, 덕수고등학교, 성수공업고등학교, 도봉고등학교 등 4개교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6개의 폐교 현황을 공유하고 학생들에게 폐교를 둘러싼 시교육청의 정책을 소개하며 아카이브 제작과 출판 및 전시 등을 도울 예정이다.
홍익대는 이 프로젝트를 건축학과 3학년 설계과정으로 편성해 운영하고, 청년세대의 시각이 담긴 폐교 개혁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에서 업무 협약식도 열린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서종욱 서종욱 홍익대 총장,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 및 학생대표가 참여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도 도심 속 폐교 활용에 대한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깊이 있는 의견수렴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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