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까지 비소식...전국 포근한 날씨 낮 기온 '12~1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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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까지 비소식...전국 포근한 날씨 낮 기온 '12~16도'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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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박지영 기자] 13일 오전까지 비 소식이 있는 가운데 전국이 대체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남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비는 서쪽 지방부터 차차 그치겠으나 일부 내륙은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평년 -8~2도), 낮 최고기온은 10~18도(평년 4~10도)로 평년 기온을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 역시 9∼17도로 평년보다 5∼7도가량 높아 포근한 편으로 14일까지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6∼10도, 낮 기온은 3∼7도가량 높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중부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일부 잔류하고 대기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세종·충북·충남·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고 서해 먼바다는 최고 2.0m, 남해 먼바다는 최고 2.5m, 동해 먼바다는 최고 3.5m로 높을 전망이다. 이날 오전까지 동해 중부 먼바다에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높게 쳐 항해나 조업을 나가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산지나 일부 내륙 높은 지대에서는 내린 비가 얼어 도로 결빙이 우려된다"라며 "오전까지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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