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출처=연합뉴스TV / 유튜브)
[이슈밸리=디지털뉴스팀] 지난달 29일 서울 등 수도권 일대에 갑작스레 폭우가 내렸던 날, 비를 맞으며 리어카를 끌고 가는 어르신에게 우산을 씌워준 여성의 모습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보는 이로하여금 훈훈함을 줬다.
연합뉴스TV에 따르면 일명 '우산 천사'로 불려진 이 여성은 왼팔에 무거운 짐을 들고 있음에도 노인과 1km 가량을 걸었다. 그녀의 옷은 이미 비에 모두 젖은 상태였다.
이 여성의 '선행'은 비단 그 뿐만이 아니었다. 해당 여성은 80대 노인에게 잠시 기다리라고 한 후, 은행에서 3만원을 찾아 봉투에 넣어 직접 건넸다고 한다.
연합뉴스TV 박현우 기자는 80대 노인을 직접 만나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박 기자는 5시간 수소문 끝에 해당 여성의 가족과 어렵게 연락이 닿았고 이 여성은 가족을 통해 "인터뷰와 사진 나온것도 부담스럽다"면서 "기독교 신앙이 있어서 해야될 걸 당연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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