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자살사망 통계 매년에서 매월로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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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자살사망 통계 매년에서 매월로 늘려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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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박지영 기자] 매년 1회씩 발표되던 자살사망자 통계가 매월로 바뀌었다.

통계청은 자살사망 통계를 연 1회에서 월 1회로 바꿔 이달부터 공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매달 잠정 자살사망자를 집계하는 새로운 통계시스템이 구축됐기 때문인데 통계청은 자살사망 통계가 월별로 공표되면 관계기관이 자살 동향을 신속히 파악해 정책적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살사망자 통계는 자살 발생 2개월 후 매월 20일경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자료는 사망신고자료와 경찰청 변사자료를 활용해 잠정 집계한 것이다.

또 주요 국가 중에는 일본이 월별, 미국과 영국이 분기별 잠정 자살사망 통계를 낸다.

다만 통계청은 월별 자살사망 잠정치는 사망신고 자료와 경찰청 변사 자료를 활용해 잠정적으로 집계한 결과로, 확정치 대비 약 3% 안팎(2018년 기준)의 오차가 있는 만큼 전년 확정치와 비교할 때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통계청은 "자살사망 통계가 월별로 공표되면 관계기관의 신속한 자살동향 파악 및 정책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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