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16∼17일 일본 방문...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
상태바
尹 대통령, 16∼17일 일본 방문...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
  • 이슈밸리
  • 승인 2023.0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초청으로 오는 16일부터 1박 2일간 일본을 방문해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대통령실은 9일 "윤석열 대통령은 방문 기간 중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으로, 방일 기간 중의 상세 일정과 관련해서는 일본 측과 조율하면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이번 방일은 지난 2019년 6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오사카를 찾은 이후 약 4년 만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으로 12년간 중단됐던 한일 양자 정상 교류가 재개되며 이는 한일관계 개선과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국이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안보, 경제, 사회문화의 다방면에 걸친 협력이 확대되고 양국 국민 간 교류가 한층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방일은 정부가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을 발표하며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최근 제3자 변제안이 골자인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을 발표했다. 재원은 우리 대법원 판결에 따른 '피고 기업'(일본제철·미쓰비시중공업)이 아니라 국내 기업들의 기부금을 통해 조성된다. 단 현재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을 위해 청년 교류 증진' 등 사업을 위해 우리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일본 게이단렌(경제단체연합회)이 공동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이 논의 중인데, 일본제철·미쓰비시중공업 등이 이 기금에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으로 12년간 중단됐던 한일 양자 정상 교류가 재개되며, 이는 한일관계 개선과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