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형 스마트공장 도입...일자리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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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형 스마트공장 도입...일자리 50% ↑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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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의 50%는 일자리가 증가했다는 조사결과가 눈길을 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상생형 스마트공장 도입 1년을 넘긴 중소기업 478개사의 고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 50%가 일자리가 늘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피보험자 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 가운데 50%(239개사)에서 일자리가 증가했다. 기업 당 추가 고용된 인력은 평균 2명으로 조사됐다.

상생형 스마트공장의 구축 수준이 높을수록 일자리 증가도 많았다.

유형별로는 스마트공장 구축수준이 '레벨 3' 이상으로 분류되는 A형에서 일자리 증가 기업 비율 72.1%로 가장 높았고 B형은 55.7%, C형은 45%에서 일자리가 증가하며, 구축 수준이 높을수록 일자리 증가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생형 스마트공장은 구축수준에 따라 A, B, C형으로 구분된다.

구축수준 3단계 이상의 A형에는 최대 1억원이 지원(기업 자부담 40%)되며, 구축수준 1~2단계의 B형에는 최대 6000만원(기업 자부담 40%)이 제공된다. 구축수준 기초단계인 C형에는 기업 자부담 없이 최대 2000만원이 공급된다. C형은 소기업에 한정해 지원하며 간이 자동화 수준의 구축이라는 점에서 B형과 차이가 있다.

또한 높은 단계의 스마트공장일수록 고용상황이 호전됐는데 레벨3 이상 스마트공장의 경우 72.1%가 고용이 증가됐다. 레벨1~2 단계는 55.7%, 기초 단계는 45%로 나타났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데이터 분석 결과 상대적으로 구축 수준이 높은 기업들에서 일자리 증가 효과가 크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앞으로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스마트공장 구축 수준을 높여 근로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자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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