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디지털뉴스팀]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탈락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브라질은 10일(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내내 고전하며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끝에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했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 팀 크로아팀은 자타 공인 '연장 전문가'로 통한다.
크로아티아는 러시아 대회 16강전부터 준결승까지 모두 연장 승부를 펼쳐 결승까지 올랐고, 이번 대회 16강에서도 승부차기에서 일본을 꺾은 바 있다.
두 번의 대회에서 펼쳐진 다섯 번의 연장 승부에서 크로아티아는 한 번도 탈락하지 않으면서 2회 연속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크로아티아는 네덜란드-아르헨티나 8강전 승자와 14일 4강전에서 맞붙는다.
반면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려 했던 브라질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으나,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8강에서 탈락했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히샤를리송(토트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하피냐(바르셀로나) 등 한국전 선발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나온 브라질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는 0의 균형을 쉽게 깨지 못했다.
저작권자 © 이슈밸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