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살만 왕세자 1박 2200만원 롯데호텔 스위트룸 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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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살만 왕세자 1박 2200만원 롯데호텔 스위트룸 투숙
  • 이슈밸리
  • 승인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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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을 앞둔 16일 밤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앞에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밤 전용기 편으로 한국에 도착해 17일 재계 주요 총수 및 최고경영자(CEO)들과 회동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을 앞둔 16일 밤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앞에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밤 전용기 편으로 한국에 도착해 17일 재계 주요 총수 및 최고경영자(CEO)들과 회동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17일 방한한 가운데 그가 묵고 있는 롯데호텔 VIP룸에 세간의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0시 30분께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한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등과 롯데호텔에서 차담회를 갖고 수십조 수주가 예상되는 네옴시티 프로젝트 등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호텔 측은 빈 살만 왕세자 일행의 편의를 위해 이날부터 가림막과 검색대가 설치되는 등 보안이 한층 엄격해진 상황이다.

빈 살만 왕세자 일행이 묵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은 1박에 2200만원으로 460㎡ 규모다. 롯데호텔은 지난 2018년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 재단장에 41억원을 투자했는데 그동안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 국빈들이 이곳을 이용했다. 

앞서 빈 살만 왕세자 일행은 선발대까지 고려해 방한 전후로 2주간 이 호텔의 객실 400여개를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

로열 스위트룸이 있는 32층까지 바로 이동이 가능한 엘리베이터가 제공된다. 통상 국빈이 방문하면 수행이나 보안 문제로 층 전체를 통째로 빌린다.

전담 세일즈 매니저를 통해 예약해 일반인 투숙은 드물다. 빈 살만 왕세자 일행이 숙소로 롯데호텔을 선택한 이유로는 객실 규모가 꼽힌다.

소공동 롯데호텔 객실은 모두 1058실 규모로 서울 단일호텔 중 가장 많은 객실을 갖췄다.

실제로 빈 살만 왕세자 측은 지난달 서울 주요 특급호텔에 250실 넘는 객실을 확보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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