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군의 날 맞춰 탄도미사일 2발 동해 발사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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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군의 날 맞춰 탄도미사일 2발 동해 발사 도발
  • 이슈밸리
  • 승인 202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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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해 3월 조선중앙통신이 새로 개발한 신형전술유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한 사진. 당시 이 신형전술유도탄은 그해 1월 8차 노동당 대회 열병식에서 공개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개량형으로 추정됐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사진은 지난해 3월 조선중앙통신이 새로 개발한 신형전술유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한 사진. 당시 이 신형전술유도탄은 그해 1월 8차 노동당 대회 열병식에서 공개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개량형으로 추정됐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북한이 국군의 날인 10월 1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며 또 다시 도발했다. 이는 최근 일주일 동안 4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로, 전날 동해 공해상에서 있었던 한미일 대잠수함전 훈련에 반발하는 무력시위 성격이란 분석이 있다. .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45분께부터 7시 3분께까지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0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난 5월 이후 발사한 미사일은 8번째다.

또 이날은 우리군의 국군의 날로 충남 계룡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는 대규모 기념식이 예정됐었다.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추가 도발 등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 도발은 한미일이 전날 독도 인근 동해 공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북한 잠수함을 추적·탐지하는 상황을 가정한 연합 대잠훈련에 대한 맞대응 성격이 짙고

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달 29일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프로그램을 비판한 것에 반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지난달 말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가 부산에 입항한 이후 하루가 멀다하고 도발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지대지 SRBM 1발을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28일 SRBM 2발을 평양 순안 일대에서, 29일 SRBM 2발을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각각 동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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