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광주 출신 이원석, ‘공정위원장’ 한기정 교수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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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광주 출신 이원석, ‘공정위원장’ 한기정 교수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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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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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진출처=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사진출처=대통령실)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사정기관 사령탑인 검찰총장 후보자에 광주 출신인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각각 지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에 대해 "검찰 내 손꼽히는 수사 전문가"라며 "원리 원칙에 따른 수사와 온화한 성품으로 상하 신망이 두텁다"고 밝혔다. 

'윤석열 사단의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 후보자는 광주 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7기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검 수사지원과장과 수사지휘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 기획조정부장, 제주지검장을 거쳐 현재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으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두터운 신망을 받았고 수사 외에도 검찰 업무 전반에 능통하며, 검찰 지휘의 연속성은 물론 형사 사법 개혁을 통한 공정한 법 집행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이 후보자는 지난 2007년 삼성 비자금 의혹 수사를 위한 특별수사본부에 차출돼 윤 대통령과 손발을 맞췄다. 아울러 이 후보자는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보좌하기도 했다.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지명된 한 후보자는 제4대 보험연구원 원장, 서울대 금융법센터장,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 법무부 감찰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한 후보자에 대해선 "보험 약관 등 연구 분야에서는 '을'의 입장을 대변했고, 탁월한 균형감각으로 사회에 적극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공정한 경쟁을 통한 시장 경제 활성화, 공정 거래 법 집행 개선 등을 통해 피해구제를 강화하려는 윤석열 정부의 공정위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 적임자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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