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만 없으면...누리호 2차 예정대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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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만 없으면...누리호 2차 예정대로 발사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2.0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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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 당일 낙뢰만 없으면 예정대로 발사될 전망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19일 누리호 비행시험위원회를 열어 누리호를 20일 당초 일정대로 이송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비행시험위원회는 20일로 누리호의 예정된 이송 및 점검 등 발사 준비 및 21일 발사를 시행하기 적절한 환경인지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1일 전라남도 고흥 나로우주센터에는 오전 비가 내리고, 오후에는 구름이 끼고 비도 약간 내린다.

이에 항우연 관계자는 누리호에 치명적일 수 있는 낙뢰 가능성이 없으면 비가 약간 오더라도 발사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20일 오전 7시20분께 조립동을 떠나 발사대로 향한다. 발사대에 도착한 후에는 발사대 설비와 연결 및 최종 점검을 받는다. 기상청의 20일 나로우주센터 인근 지역 예보에 따르면, 준비 작업 동안에는 약간 구름이 끼겠으나 바람은 초속 3m 수준으로 약할 전망이다.

앞서 누리호는 15일 발사 예정이었으나 14일 강풍으로 작업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16일 발사로 연기된 바 있다.

첫 연기 후 누리호는 발사대 이송까지 했으나 점검과정에서 1단 부품 이상이 발견됐다. 이에 연구진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로 정해졌던 발사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고, 기체를 보완했다. 보완 및 점검 작업 후 누리호의 새로운 2차 발사일은 21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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