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률·낙찰가율 최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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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률·낙찰가율 최저치 기록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2.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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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5월 전국 아파트 경매지표가 모두 하락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은 '2022년 5월 경매동향보고서'를 통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1586건으로 이 중 679건이 낙찰됐다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35.6%로 전달보다 19.7%p 하락하면서 6년여 만에 가장 낮았다.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8.3%p 떨어진 96.8%를 기록했고평균 응찰자 수도 올해 들어 가장 낮은 3.8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아파트 경매지표도 모두 하락했다. 낙찰률은 54.6%로 전월 대비 0.7%p 하락했으며 낙찰가율은 93.7%로 전월(100.6%)보다 6.9%p 낮아졌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42.6%로 전월과 비슷했고 낙찰가율은 전달 보다 11.6%p 하락한 96.8%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 대비 1.2명이 증가한 6.6명으로 집계됐다.

지방 5대 광역시인 대전, 대구, 울산, 부산, 광주 중에서는 유일하게 부산 아파트 낙찰가율이 상승했다. 부산 아파트 낙찰가율은 97.3%로 전월 대비 5.7%p 상승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하락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대구로 전달에 비해 8.9%p 떨어진 83.0%를 기록했다. 이어서 대전이 전달 대비 6.3%p 하락했으며 광주가 2.0%p, 울산이 0.9%p 하락했다.    

8개 도 중에서는 전남지역이 2개월 연속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남 아파트 낙찰가율은 106.1%로 전월 대비 11.9%p 상승해 2012년 3월 이후 처음으로 100%를 넘겼다.

강원과 제주지역 역시 강세를 보였는데, 강원 아파트 낙찰가율은 99.3%로 전월 대비 2.1%p 상승했으며 제주는 전월과 비교해 1.2%p 상승한 102.5%로 집계됐다. 경북과 충북은 지난달 대비 각각 0.5%p, 0.3%p 상승했다.  

반면 충남은 전달 보다 5.1%p 하락했고 전북은 1.2%p, 경남은 0.3%p 내려갔다. 세종시 아파트는 총 4건이 경매로 진행됐지만 두 유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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