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근로자 월 임금총액 2%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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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근로자 월 임금총액 2%대 상승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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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지난해 전체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1만9806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021년 6월 기준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지난해 6월 기준 전체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1만9806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중 정규직은 2만1230원으로 전년대비 2.4%, 비정규직은 1만5482원으로 전년대비 3.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 수준은 2019년 69.7%에서 2020년 72.4%, 2021년 72.9%다.

성별에 따른 시간당 임금총액을 보면 전체 남성 평균은 2만2632원, 이중 '남성 정규직'은 2만3901원, '남성 비정규직'은 1만7911원이었다.

반면 전체 여성의 임금총액 평균은 1만5802원, 이중 '여성 정규직'이 1만6977원, '여성 비정규직'은 1만3042원을 받았다.

시간당 임금총액에 대한 남성대비 여성의 임금수준을 보면 남성의 임금수준을 100으로 봤을 때 전체는 69.8%, 정규직 71.0%, 비정규직 72.8%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전체근로자·정규직·비정규직 모두 연령이 높아질수록 시간당 임금총액이 증가하다가 40대를 정점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학력이 높을수록 시간당 임금총액이 많았고, 학력별 차이는 정규직이 비정규직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월 임금총액도 327만10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318만원)보다 2.9% 올랐다.

최근 5년간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월 임금총액은 2017년 289만6000원, 2018년 320만8000원(4.6%), 2019년 313만8000원(3.6%), 2020년 318만원(1.4%), 2021년 327만1000원(2.9%)이다.

지난해 6월 기준 임금총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했는데 정규직이 379만5000원으로 2.8%, 비정규직은 168만1000원으로 3.7% 올랐다. 특히 2020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조업시간 단축 등의 영향으로 상승률이 둔화된 반면 지난해는 제조업 등에서 휴업‧휴직 수가 감소하면서 상승률이 확대됐다.

제조업 등에서 감소했던 초과급여도 2020년 기저효과와 지난해 수출호조 등에 따른 영향으로 상승세가 개선됐으며 전년 대비 상승 폭 확대는 정액급여와 초과급여 상승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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