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5주만에 '상승전환'...규제완화 기대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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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5주만에 '상승전환'...규제완화 기대심리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2.0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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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윤석열 새정부의 규제완화 정책 기대심리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은 '5월 첫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4주째 보합 수준을 유지했고 특히 서울은 지난주 0.00%에서 이번주 0.01%로 상승 전환했다고 밝혔다.

추가 금리인상 우려와 세계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대체로 관망세가 나타났지만 규제완화에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이나 강남권 초고가 단지가 오르면서 서울 전체는 상승으로 나타났다.

강북 지역은 0.00%를 기록했고 강남 지역은 0.01% 상승했다. 그리고 용산구와 강남구, 서초구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강남에서는 서초구가 반포동 신축 중대형 위주로 강남구가 대치·청담동 중대형 위주로 신고가에 거래되며 상승했고 강동구는 고덕·상일동 위주로 올랐다. 강서구·구로구도 하락세를 멈추고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 전환했다.

강북에서는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용산구의 상승세가 지속됐다. 강북구와 노원구·중랑구 등 주요 지역도 하락세를 멈추며 강북 전체가 보합으로 전환했다.

인천은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0%로 경기는 -0.01%에서 0.00%로 각각 보합 전환했다. 경기는 군포시, 고양 일산동구, 성남 분당구 등 일부 1기 신도시가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지만 화성시는 0.13%, 의왕시는 0.06%, 안양시는 0.02% 하락했다.

또 지난주 보합세를 보인 지방은 이번주 상승 전환했다. 시도별로는 전북, 강원, 경남, 광주, 제주 등은 상승했고 세종, 대구, 대전, 전남 등은 하락했다.

그런가하면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동일한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하락폭을 유지한 반면 지방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특히 1월 5주부터 1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전셋값은 이번에 다시 보합으로 전환했다. 

서울의 전셋값은 13주 만에 보합 전환했다. 전세대출 부담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 또는 보합세를 나타냈으나 상대적 가격 수준이 낮거나 선호도 높은 신축 위주로 매물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은평구와 광진구 등 하락세가 지속됐고 도봉구구는 저가 위주 상승거래가 발생해 올랐다. 용산구는 보합을 나타냈다. 강남구는 대치동 등 고가 단지 위주로 하락세를 보이며 -0.01% 떨어졌다. 서초와 강동은 전셋값 상승 및 하락 거래가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을 나타냈고 송파구는 0.01%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인천은 일주일 전 -0.02%에서 -0.01%로 낙폭이 줄었고 경기는 일주일 전과 동일한 0.02% 하락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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