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수능...전국 시험장서 55만명 응시
상태바
한파 속 수능...전국 시험장서 55만명 응시
  • 박지영 기자
  • 승인 2019.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1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뤄지는 가운데 기상청은 한파특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5∼10도 더 낮아 매우 추우니 수험생들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1교시는 국어영역으로 비장애인 수험생 기준 오전 10시까지다. 이어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진행된다.

수능 최종 종료 시각은 경증시각장애 수험생이 제2외국어/한문시험을 마치는 오후 8시 20분이다. 올해는 제2외국어/한문시험을 보는 중증시각장애 수험생이 없어 예년보다 1시간 23분 일찍 수능이 끝난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4만6천190명이 줄어든 54만8천734명이 지원했다. 지원자 가운데 고교 재학생은 39만4천24명으로 1993년 수능(1994학년도)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4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수능으로 인해 시험장이 설치된 지역 관공서 출근 시간은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 이후로 늦춰졌다. 지하철과 열차 등의 '출근 혼잡 운행 시간대'는 기존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간으로 연장됐다.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운행 횟수가 늘어 배차 간격도 단축됐으며 개인택시는 부제가 해제됐다.

특히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를 위해 오후 1시 5분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35분 동안 전 지역에서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통제된다. 이 시간 비행 중인 항공기들은 지상에서 3㎞ 이상 떨어진 상공에서 듣기평가가 끝날 때까지 대기한다.

https://mssabu.net/v/web/event_basic_7.php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