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공습, 우크라 동부로 방향틀자...폴란드 탈출 난민 다시 고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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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공습, 우크라 동부로 방향틀자...폴란드 탈출 난민 다시 고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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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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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기차역 플랫폼에서 폴란드에서 돌아온 가족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출처=AFP/CNN/게티이미지)
지난 17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기차역 플랫폼에서 폴란드에서 돌아온 가족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출처=AFP/CNN/게티이미지)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폴란드 정부가 지난 주말 사이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로 넘어온 피난민보다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로 넘어간 사람이 더 많았다고 발표했다. 

17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폴란드 국경청은 지난 16일에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로 건너온 사람이 2만 2000명을 기록했고 그중 1만9200명이 다시 우크라이나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경청은 전날 15일에 2만 5100명이 우크라이나로 입국했고 2만 4400명이 폴란드로 넘어왔다고 덧붙였다.  

이는 러시아 전쟁의 초점이 수도 키이우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마이우폴 등로 옮겨감에 따라 폴란드와 다른 인접 국가로 피난한 우크라이나 난민중 일부가 다시 고향을 찾아 우크라이나로 넘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우크라이나에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들 중 일부는 국경을 자주 건너는 국제구호 단체 회원들이라고 CNN은 전했다. 

안드레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우리는 문자 그대로 우크라이나의 이웃일 뿐만 아니라 공통의 역사와 상황에 대한 이해 측면에서도 우크라이나의 이웃”이라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래로 현재까지 270만 명 이상의 난민이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로 피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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