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직접투자 신고금액 54.5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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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직접투자 신고금액 54.5억 달러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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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신고금액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기준 FDI는 전년보다 14.9% 증가한 54억5000만달러, 도착기준은 2.6% 감소한 43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 기준으로 신고는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한 수치다.

신고금액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16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67% 증가했다. 특히 식품(594.1%), 기계장비·의료정밀(487.0%), 반도체(370.7%) 분야에서 투자가 크게 늘었다. 반면 비금속광물과 제지·목재 등은 각각 78.1%, 100.0% 감소했다.

이에 산업부는 지난해 1분기 21억달러 규모의 대형 투자 사례로 인한 기저 효과 때문이라고 했다.

서비스업 역시 37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외국인 투자 국가별로 보면 신고금액은 EU(-81.3%)를 제외한 미국(284.7%), 일본(95.5%), 중화권(39.0%), 기타(671.1%)가 모두 증가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미국은 8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4.7% 늘었으며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모두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M&A형과 그린필드형이 모두 증가했는데 그린필드형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EU는 5억8000만달러로 신고되며 전년 동기 대비 81.3% 감소했다. 특히 서비스업이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그린필드형은 증가한 반면 M&A형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신고 건수로는 미국(67.5%)·EU(21.4%)·중화권(9.1%)은 증가했고 일본은 26.3% 감소했다.

자금별 신고금액으로는 신규투자(42.2%), 증액투자(7.5%)가 증가했다. 장기차관(-3.8%)은 감소했다. 신규투자의 경우 14억9000만달러로 제조업 및 서비스업 모두 증가했다. 증액투자는 38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사태, 국제유가·원자재가 상승 등 불확실한 전세계적 투자환경 속에서도 양적·질적으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면서 "특히 투자금액과 투자건수 모두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신규투자 증가 등 투자의 질도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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