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지난 1월 전국 주택가격 상승세가 멈췄다.
한국부동산원은 15일 '1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를 통해 아파트를 포함해 연립주택, 단독주택을 모두 집계한 결과 지난달 전국 주택가격은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국 주택가격은 상승세는 이어졌으나 상승폭은 전월 대비 크게 둔화했다.
유형별로 전국 아파트는 0.08% 올랐고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은 각각 0.04%, 0.18%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아파트 0.02%, 연립 0.04%, 단독 0.21%으로 나타났고 지방은 아파트 0.13%, 연립 0.05%, 단독 0.17%를 기록했다.
서울은 단독주택이 0.2% 오른 가운데 아파트 변동률이 보합을 기록하며,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멈췄다.
전국 주택 전셋값 상승률도 크게 둔화했다. 전국 단위로는 0.07% 상승했고, 수도권과 지방은 0.01%, 0.12%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은 0.04%로 나타났다.
전세 유형별로 연립주택 상승률이 높았다. 전국 연립주택 전셋값은 0.13% 올랐고, 수도권과 지방에서도 각각 0.14%, 0.09% 상승했다. 아파트는 수도권이 2019년 7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한 가운데 지방은 0.16% 올랐다.
전국 주택 월세는 0.16% 상승해 매매와 전세보다 상승폭이 컸다. 수도권은 0.18%, 지방은 0.1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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