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러시아 비밀 정보장교'였던 나토 내 러시아 대표단 8명에 대해 간첩을 의미하는 ‘미인가 러시아 정보관’으로 분류해 자격을 박탈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6일(현지 시각) AFP·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나토 당국자는 "미인가 러시아 정보 요원이었던 NATO 러시아 대표부 직원 8명의 자격을 철회했다"고 외신 보도를 인정했다.
이 관계자는 "나토 내 러시아 대표단 직원수도 20명에서 10명으로 절반 정도 줄였다“면서 ”나토의 대 러시아 정책에 변화는 없다. 나토는 러시아의 공격적 행동에 억제력과 방위력을 강화했고 동시에 의미 있는 상호 작용은 항상 받아 들일 자세다“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공통의 안전 보장 분야에서의 협력 촉진을 목적으로 20년 전에 설립 된 나토 러시아 이사회(NATO-Russia Council)의 일환으로 대표부를 뒀지만 미국이 주도하는 나토 체제에선 대표부가 활동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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