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청장 “예정대로 11월 9일쯤 위드 코로나 시행” 재차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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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청장 “예정대로 11월 9일쯤 위드 코로나 시행” 재차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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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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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한국형 위드 코로나인 ‘단계적 일상회복’이 애초 예정대로 11월 9일 쯤 가능한 것으로 재차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일 보건복지위원회 질병청 국정감사에서 전 국민 70% 접종 시점인 오는 25일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겠냐는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10월 25일 주 초에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정 청장 발언대로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 앞으로 방역 체계는 확진자 중심이 아닌 위중증·사망자 중심의 방역 체계로 전환된다. 이는 1·2차 백신 접종 완료율이 높아지면서 중증화율·치명률이 줄어듦에 따른 것이다. 

정 청장은 "2주 정도 항체 형성 기간을 고려하면 11월9일 쯤으로 추정된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은 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정부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추가로 구매하는 방안을 다국적 제약사회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오는 11월 초 위드 코로나를 시행할 경우를 가정, 백신 접종 완료로 코로나19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은 거의 없으나, 돌파 감염을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가 확보한 먹는 치료제는 다국적 제약사 MSD(미국명 머크)가 개발한 '몰누피라비르'라는 약물이다. 몰누피라비르는 리보뉴클레오사이드 유사체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포함한 여러 알엔에이(RNA)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작용 기전을 갖고 있다. 몰누피라비르는 최근 공개됐던 임상시험에서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입원·사망률을 약 50%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억 3707만9552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484만312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누적 상위 3개 국인 미국의 확진자는 4491만8565명, 사망자는 72만7296명으로 나타났고 인도는 3389만3002명, 사망자 44만9883명으로 집계됐다. 브라질 확진자는 2151만7514명으로 나타났고 사망자는 59만9414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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