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이동 인구는 작년 추석 연휴때 보다 3.5% 늘어나는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추석 연휴 통행실태조사를 통해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6일 동안 총 3226만 명, 하루 평균 538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이동 인원 3116만 명 보다 3.5% 늘어난 수치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에 이동할 경우 승용차를 타겠다는 비율이 93.6%를 차지해 작년 추석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추석 때 보다 자가용 이용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버스·철도·항공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는 응답 비율은 6.4%로 작년 추석이나 2019년 추석 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올 추석 연휴엔 자가용 이용자는 평균 3명이 함께 탑승하고 대중교통 이용 시엔 1.9명이 함께 이동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자가용 동행자(3.3명)보다 0.3명, 대중교통 동행자보다 0.5명 줄어든 수치다. 또 귀성하지 않거나 미정인 가구 중 50.2%는 '코로나19로 인한 우려'를 원인으로 꼽았다.
저작권자 © 이슈밸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