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오늘부터 등교확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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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오늘부터 등교확대 본격화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1.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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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2학기 등교가 시작됐다.

17일 교육계는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여름방학을 끝내고 2학기 학사 일정을 시작하는 학교가 점차 늘어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중·고등학교는 이날 부터 20일까지 개학을 하게 되고 초등학교의 경우 오는 23~27일 개학을 시작한다.

교육부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 여파가 지속하는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등교수업은 최대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2학기부터는 집중방역기간인 오는 9월3일까지는 3단계 지역의 경우 초등학교는 매일등교하는 1·2학년을 포함해 전교생의 6분의 5까지, 중·고등학교는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다. 유치원생은 매일 등교가 가능하고 고등학교의 경우 고3이 백신 접종을 했기 때문에 전면 등교도 가능할 수 있게 했다.

이후 9월 6일부터는 학교밀집도 조정으로 등교가 대폭 확대된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일부 등교가 허용되고 3단계에서는 전면등교가 가능하게 된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교육결손을 방치하기 어렵다며 2학기 등교확대를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당국은 지금까지 학교를 통한 집단감염 사례가 적다며 전면등교를 포함한 등교확대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고 광복절 연휴 대확산 우려도 나오고 있어 안심 할 수 없다. 

또 백신공급 차질로 일부 교직원들의 2차 접종시기가 미뤄지면서 학교 방역에 대한 우려가 크다.

교육부는 여건에 따라 개학 시점부터 오는 9월6일 이후 등교수업 기준을 곧장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이에 따라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부산·대전·제주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비수도권에서는 상당수 학교가 개학 직후부터 전면 등교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수도권의 경우에도 개학 시점부터 학교 밀집도 기준에서 제외된 초1·2와 고3은 곧장 등교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등교수업을 거부할 수 있는 등교 선택권은 주지 않기로 했다. 대신 가정에서 학습해도 출석으로 인정하는 가정학습을 현재 40일 안팎에서 57일 안팎으로 30% 확대 운영하도록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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