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재간 神 ‘리오넬 메시’ FC 바로셀로나 떠난다...“그는 도대체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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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재간 神 ‘리오넬 메시’ FC 바로셀로나 떠난다...“그는 도대체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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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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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사진출처=인사이더)
리오넬 메시 (사진출처=인사이더)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세계 최고 축구 선수로 평가받는 ‘리오넬 메시’가 20년간 몸담았던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로셀로나를 떠난다. 

바르셀로나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경제적·구조적 장애로 메시와 재계약이 불발됐다고 발표했다. 

구단 측은 "바르셀로나와 메시가 새 계약에 합의해 오늘 계약서에 서명할 의사가 분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무적·구조적 장애 탓에 계약은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러한 상황의 결과로 메시는 FC 바르셀로나에 머물지 못하게 됐다"며 "양측은 선수와 구단의 바람이 결국 충족되지 못한 것에 매우 유감스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양측의 계약 파기를 재무적·구조적 장애 탓이라고 했지만, 구체적 이유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축구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관중 감소, 스폰서-광고 급감·중단 등으로 구단의 재무 상태가 악화하는 상황에서 메세의 한해 연봉 1696억원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을 감당하기 힘들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메시는 지난 2017년 바르셀로나와 계약하면서 4년간 5억유로(6784억원)를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 역시 구단의 어려움을 알고 계약 전 연봉의 50%를 줄여 2026년까지 FC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할 것이란 소식도 있었다. 
 
영국 BBC는 지난달 14일(현지 시각) 메시가 연봉을 대폭 깎고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메시의 삭감된 연봉도 워낙 큰 액수여서 바르셀로나는 일부 선수를 방출해야 하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메시를 살리기 위해 여러 선수를 방출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메시 스스로 계약을 포기한 것 아닌가 하는 분석도 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슈퍼스타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은 13살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합류한 지 20여년 만이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을 넣은 메시는 구단 역대 최다 출장과 득점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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