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체조 여서정 동메달...'부녀의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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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체조 여서정 동메달...'부녀의 새 역사'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1.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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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서정 인스타그램)
(사진=여서정 인스타그램)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체조 요정 여서정이 한국 여자 기계체조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일 여서정은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도마 결선에서 14.733점을 기록, 전체 8명 중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얻었다.

이는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도마서 은메달을 딴 아버지 여홍철에 이어 25년 만에 같은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것으로 부녀가 메달리스트가 됐다.

여자 기계체조는 1928년 암스테르담올림픽에서 처음 여자 기계체조 종목이 도입됐다. 한국은 1960년 로마올림픽에 처음으로 여자 기계체조 선수를 파견했으나 메달은 한번도 얻은 적이 없다.

그러자 여서정은 여자 기계체조 도입 93년만에 처음으로 메달을 따 내 눈길을 끌었다.

1차 시기에서 여서정 기술을 구사했다. 한 발자국 앞으로 나갔지만 거의 완벽한 착지로 15.333점을 받았다. 이후 2시기에서 여서정은 난도 5.4점을 실시했지만 착지 때 몸이 뒤로 쏠리면서 감점됐다. 2차 시기 점수는 14.133점 이었다.

한편, 1988년 서울 대회 도마에서 박종훈 현 가톨릭관동대 교수가 동메달을 딴 데 이래 한국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등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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