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G7 정상회담서 '그린뉴딜·디지털뉴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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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G7 정상회담서 '그린뉴딜·디지털뉴딜' 소개
  • 이슈밸리
  • 승인 20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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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콘월 G7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각)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뉴딜, 디지털뉴딜 등에 대해 각국 정상들에게 소개했다. (사진출처=청와대)
영국 콘월 G7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각)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뉴딜, 디지털뉴딜 등에 대해 각국 정상들에게 소개했다. (사진출처=청와대)

 

[이슈밸리=윤대우 기자] 영국 콘월 G7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각)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뉴딜, 디지털뉴딜 등에 대해 각국 정상들에게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G7 정상회의의 마지막 공식일정인 '기후변화·환경' 세션에 참석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추가 상향해 올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발표하고, 신규 해외 석탄발전 공적 금용지원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기후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을 주축으로 이를 실현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은 개인 회사, 국가가 이산화 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 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 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탄소 제로라고도 한다.

이날 문 대통령의 발언은 G7정상회의 측에서 대통령에게 선도발언을 요청한 것에 따른 것이다. 청와대는 그동안 우리나라의 탄소중립을 향한 강한 의지 표명과 과감한 기후정책 변화 시행에 대한 국제사회가 높이 평가했다고 자평했다. 

이번 회의에서 G7 정상들은 온실가스 감축, 기후 재원 마련, 생물 다양성 확대 방안 등에 의견을 나눴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지구 평균기온 상승 1.5℃로 제한하기 위한 2050 탄소중립 목표의 구체적 이행방안으로 탈석탄과 청정∙재생 에너지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기후변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과 생물다양성 손실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응(adaptation) 부문 지원을 확대하고, 전 지구적으로 육지 및 해양 면적의 각 30%를 2030년까지 보호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국내적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G7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이날 두 번째 방문국인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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