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대통령 ”국내 여행 전면 금지“...프랑스 확진자 464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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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대통령 ”국내 여행 전면 금지“...프랑스 확진자 464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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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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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대통령은 31일(현지 시각) TV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AP/CNN)
마크롱 대통령은 31일(현지 시각) TV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AP/CNN)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정부의 강력한 조치 없이는 코로나 19 확산에 대해 "통제력을 잃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31일(현지 시각) TV 연설을 통해 "현재 19개 지역에 대해 시행하고 있는 봉쇄 조치를 4월 3일부터 최소 4주 동안 프랑스 전역으로 확대해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국내 여행을 금지하고 학교 및 보육시설엔 3주간 휴교령을 내렸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 같은 조치는 프랑스 내 코로나19 확산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프랑스의 신규 확진자는 밤사이 4만 1907명이 늘어 464만4423명으로 러시아(454만 5095명)를 밀어내고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는 303명 늘어 9만 5640명으로 집계됐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지난 1년간 고통과 희생을 견뎌왔다"면서 "우리가 모두 함께 조직적으로 대응한다면 터널의 끝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고 4월은 중요한 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방 접종 덕분에 이 위기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서 "현재 총 25만 명의 전문가들이 일주일 내내 예방 접종을 하기 위해 전국적인 노력에 기여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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