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모더나 백신 1차 접종만으로도 예방효과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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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모더나 백신 1차 접종만으로도 예방효과 '80%'
  • 임정은 기자
  • 승인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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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화이자와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만 접종해도 예방 효과가 8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 방송은 29일(현지 시각)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질병 발병·사망 주간 보고서'(MMWR)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CDC는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약 4000명의 보건 종사자를 대상으로 두 백신의 효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1차 접종만 받은 사람들에게서도 80%의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이들에게선 예방 효과가 90%까지 올라갔다.

CNBC는 CDC의 이번 연구 결과가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2차 접종보다는 1차 접종자 확대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각에선 이번 연구 결과 탓에 1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이 2차 접종을 포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의 폴 오피트 위원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경우 2번째 접종 이후에 더욱 안정적인 면역력을 얻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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