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황사 위기경보 ‘주위’ 발령...전국 대부분 ‘매우 나쁨’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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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황사 위기경보 ‘주위’ 발령...전국 대부분 ‘매우 나쁨’ 수준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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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환경부가 29일 오전 7시를 기준으로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환경부의 이날 황사 발령에 따라 중앙황사대책상황실이 설치돼고 환경부는 유관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는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황사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뉜다. 주의 단계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일평균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29일 기상청도 이날 중국·몽골발 황사가 국내에 유입되면서 전국 곳곳에 황사 특보를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강원도과 경상권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초미세먼지도 대체로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수도권과 충청, 전북은 오전에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와 초미세먼지가 관측되고 있다"며 "이번 황사는 30일까지 이어지겠으니,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환경부가 29일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서울 등 10개 시도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전국 주요지역의 미세먼지 농도(황사 포함, 단위 ㎍/㎥)는 오전 7시 기준  △서울 651 △수원 572 △강화 296 △강원 영월 674 △속초 425 △충청 천안 650 △서청주 862 △군산 555 △광주 468 △문경 686 △안동 667 △백령도 656 등이다. 199 이하는 보통, 399 이하는 약간 나쁨, 799 이하는 나쁨, 800 이상은 매우 나쁨에 해당한다.

이번 황사는 지난 26일부터 몽골 고원 등에서 발원했으며, 전날(28일) 오후 우리나라 서해 도서를 시작으로 이날 전국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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