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코로나 치료제, 호주서도 임상 3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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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코로나 치료제, 호주서도 임상 3상 승인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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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종근당)
(사진=종근당)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종근당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나파벨탄'이 러시아, 멕시코, 세네갈에 이어 호주에서도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종근당은 러시아, 멕시코, 세네갈에 이어 최근 호주에서도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종근당은 호주 식약처로부터 호주의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글로벌 임상시험 프로젝트인 ASCOT 임상에 나파벨탄이 참여하는 내용의 임상 3상 계획을 승인 받았다. 

ASCOT 임상은 호주 멜버른대학의 감염병 전문 연구기관인 피터도허티연구소 주도로 호주, 뉴질랜드와 인도에서 약 2440명을 대상으로 70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글로벌 임상시험이다.

이번 ASCOT 참여로 임상시험을 기존 4개국에서 7개국으로 확대함으로써 다양한 인종에서 약물의 효능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피험자의 모집과 약물 투약을 모두 완료한 상태로 결과를 확인하는 중이다. 임상이 최종 완료되면 국내에서는 내년 1월 조건부 허가 에 대한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임상 프로토콜 개발 능력이 한 데 모여 시너지를 낸 결과다. 여기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 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70여개 기관이 진행하고 해외 유수 기관이 조성한 기금으로 운영되는 다국적 임상에 선정된 것은 나파벨탄이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는 것"이라며 "나파벨탄의 탁월한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능이 다양한 해외 임상을 통해 입증된다면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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