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외식 대표 메뉴 가운데 삼겹살·냉면·비빔밥 등 3개 품목 가격이 소폭 오른 가운데 화장지와 라면·계란·설탕값 역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 기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가운데 냉면 가격은 1만1385원에서 1만1462원으로 인상됐다.
특히 삼겹살(200g)도 1만9429원에서 1만9514원으로 또 올랐다. 이에 비빔밥 한 그릇 가격은 1만654원에서 1만769원이 됐다.
외식 물가는 꾸준히 올랐는데 냉면은 2022년 4월, 비빔밥은 작년 1월 처음 각각 1만원을 넘었다. 또 자장면은 작년 10월 7000원대, 김치찌개 백반은 작년 12월 8000원대로 각각 올랐다.
지난 달 서울 개인서비스요금을 보면 이발소 비용은 1만2308원으로 전달과 동일하지만 목욕비는 석 달 연속 77원씩 올라 1만231원이 됐다.
아울러 소비자원은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27개 및 집중관리 7대 품목의 지난 달 판매가격 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이에따르면 지난 달 7개 품목 중 화장지가 5.0%, 라면 1.2%, 계란 0.8%, 설탕 0.1%으로 4개 품목 가격이 전달보다 올랐다. 반면 우유는 2.4%, 밀가루 2.4%, 식용유 3.9%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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