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휴전협상 진전없이 종료"...이스라엘 "합의 원치않아"
상태바
하마스 "휴전협상 진전없이 종료"...이스라엘 "합의 원치않아"
  • 임정은 기자
  • 승인 2024.0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이스라엘이 빠진 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진전 없이 종료됐다.

로이터 통신은 하마스 고위 관리인 바셈 나임 말을 인용해 이틀간의 협상 기간 중재자에게 휴전안을 제시하고 이스라엘 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네타냐후는 합의를 원하지 않는다"며 "이제 공은 네타냐후를 압박해 합의에 이르게 할 미국에 넘어갔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이번 카이로 협상에 대한 공개 언급을 거부하고 있으며 생존한 인질과 석방 대상자 명단을 요구했으나 하마스가 응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회의에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았다.

앞서 이스라엘, 미국, 카타르, 이집트는 지난달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4자 회의를 열고 하마스에 6주간의 가자지구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을 골자로 한 협상안을 제시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보안 사범 10명을 풀어주는 내용의 이 협상안을 검토한 뒤 이번 카이로 협상에 대표단을 파견해 이견 조율을 시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