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늘봄학교 찾아 "부담 학교 전가 안되게 만전 기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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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늘봄학교 찾아 "부담 학교 전가 안되게 만전 기할것"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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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사진=연합뉴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늘봄학교'의 서울 참여가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늘봄 학교 현장을 방문해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 교육감은 늘봄학교를 시행 중인 서울 아현초등학교를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초1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진행과 돌봄교실 운영 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 교육감은 "늘봄학교는 서울시교육청이 추구하는 돌봄 공백 사각지대 해소, '더 질 높은 돌봄'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라며 "그동안 서울시교육청이 아침·오후·저녁돌봄,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으로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 돌봄을 위해 노력했던 것처럼 늘봄학교 정착을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학교 현장이 느끼는 부담을 해소하는 것이 교육부와 교육청의 역할"이라며 "교육부와 교육청이 짊어질 부담이 학교에 전가되지 않도록 인력과 공간, 예산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국 2741개교에서 늘봄학교를 시행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총 604개 국공립 및 사립 초등학교 중 38개교가 1학기 늘봄학교에 참여 중인데 이는 전체의 6.3%로 참여 수준이 전국에서 가장 낮다.

이에 대해서는 서이초 교사 사망 이후 늘봄 업무로 인한 교사 업무 과중을 우려하는 교직 사회의 반감이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1학기 중 늘봄학교를 현재 38개에서 150개까지 늘리고 2시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1시간 추가 돌봄을 묶은 돌봄 연계형 프로그램 '서울형 늘봄'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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