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블랙리스트' 의혹 제기 변호사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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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블랙리스트' 의혹 제기 변호사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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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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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 제공)
(사진=쿠팡)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쿠팡이 자칭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변호사 등을 경찰에 고소했다.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15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소속 권영국 변호사를 비롯한 3명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송파경찰서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CFS는 "권 변호사 등이 출처가 불분명한 문건을 블랙리스트라며 공개하고 마치 회사가 조직적인 댓글 부대를 운영해 여론을 조작한 것처럼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설명했다.

권 변호사 등은 전날 '쿠팡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와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CFS가 자사 물류센터에서 일했던 일부 노동자를 다시 채용하지 않도록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해왔다고 주장하며 엑셀 파일로 된 문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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