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극적 선방쇼 조현우 기적...그의 무릎 기도 모습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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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극적 선방쇼 조현우 기적...그의 무릎 기도 모습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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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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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촬영=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이슈밸리=디지털뉴스팀] 한국이 아시안컵 16강 사우디아라비아와 피말리는 숭부 끝에 승부차기로 이긴 영광의 날, 골기퍼 조현우(울산 HD)의 무릎 끓고 기도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민일보 신은정 기자에 따르면 조현우는 3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승부차기에서 상대방 키커의 슛을 연달아 막는 선방쇼로 활약한 순간 잔디에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3만명 이상의 사우디아라비아 관중이 열띤 응원을 펼쳤다. 한국대표팀이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퍼붓는 등 위압적 분위기가 경기장에 가득했다. 그러나 조현우는 사우디의 세 번째, 네 번째 키커의 슈팅 방향을 차분히 읽고 막았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촬영=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조현우는 이렇게 우리 골문을 든든하게 지킨 다음 골대 옆으로 비켜섰다. 그런 다음 한국대표팀의 네 번째 키커인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슛을 준비하자 잔디에 무릎을 꿇었다. 그러곤 한동안 기도했다.

이 모습은 중계 화면에는 잡히지 않았다. 그러나 현장에 있던 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카메라와 한국 관중에 포착돼 대중에 알려졌다. 유튜브와 포털사이트 댓글에는 “긴장되는 순간 기도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국대표팀에는 조현우 이외에도 김진수 김태환(이상 전북 현대),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정승현(울산 HD) 등이 기독교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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