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디지털뉴스팀]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었다. 62년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고 있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호주에 2-1로 역전하며 4강에 진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에 2-1로 승리하며 9년 전 패배를 설욕했다.
승리의 주역은 꼭 결정적일때 한방을 넣는 주장 손흥민이었다.
1-0으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토트넘)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성공시켜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이 왼쪽 구속으로 휘어저들어가는 프리킥으로 역전 결승골을 넣으며 호주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2015년 호주 대회 결승에서 호주에 연장 접전 끝에 당한 1-2 패배를 시원하게 되갚았다.
한국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타지키스탄을 1-0으로 물리친 요르단과 7일 오전 0시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리턴 매치로 결승 진출을 겨룬다.
한국과 요르단은 조별리그 E조에서 만나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김민재가 후반 46분 대회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요르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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