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다우지수 38,000선 돌파...AI 기대감 투자 열기 살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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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다우지수 38,000선 돌파...AI 기대감 투자 열기 살아나
  • 이슈밸리
  • 승인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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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미국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이하 다우지수)가 새해 AI개발에 대한 투자 열기가 살아나며 사상 처음으로 38,000선을 넘어섰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다우지수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장보다 138.01포인트(0.36%) 오른 38,001.81로 마감했다. 

 

(자료출처=CNBC)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62포인트(0.22%) 상승한 4,850.43에 거래를 마쳐 직전 거래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를 1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32포인트(0.32%) 오른 15,360.29에 장을 마쳤다.

앞서 S&P 500 지수는 직전 거래일인 19일 2022년 1월 3일 이후 2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CME 그룹의 페드왓치 등에 따르면 증시 전문가들은 오는 3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대략 40%로 보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 거의 81%에 비해 급격히 감소한 수치로 미 중앙은행이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가능성은 일주일 전 약 19%보다 증가한 약 58%이다. 

투자자들은 4분기 국내총생산(GDP)과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12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금요일)를 포함해 이번 주에 발표될 일련의 경제 보고서를 면밀히 주시할 것이다. 두 보고서 모두 연준 관계자들이 향후 통화 정책을 어떻게 보는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미 증시가 활력을 찾은 이유는 인공지능(AI) 분야를 둘러싼 투자 열기가 새해에도 지속되면서 '매그니피센트 7(애플, 아마존닷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 테슬라,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증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만, 채권 수익률은 소폭 하락했다. 미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미 증시 마감 무렵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11%로 하루 전보다 직전 거래일인 19일 같은 시간(4.13%) 대비 2bp(0.01%포인트)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2%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5.19달러로 전장 대비 1.78달러(2.4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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