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AI 폰' 삼성 갤럭시 S24, 스펙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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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AI 폰' 삼성 갤럭시 S24, 스펙공개
  • 임정은 기자
  • 승인 2024.0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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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삼성전자의 갑진년(甲辰年)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 공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17일(현지 시각) 미국 새너제이에서 상반기 신제품 공개행사 '갤럭시 언팩'을 열어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첫 AI 스마트폰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과 영국 지식재산청(IPO)에 지난해 11월 'AI 스마트폰'과 'AI폰'에 대한 상표를 등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두 프로세서는 기기 안에서 정보를 자체적으로 수집하고 연산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를 주요 기능으로 내세웠다.

온디바이스 AI는 단말기가 클라우드에 연결되지 않더라도 기기 안에서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을 처리할 수 있다. 클라우드로 정보를 전송하거나 중앙 서버를 통하지 않기 때문에 처리 속도가 빠르고 보안에서도 강점이 있다.

플러스·울트라 모델은 전작처럼 스냅드래곤8을 탑재하고, 한국 등에서 판매되는 S23 기본형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2400을 활용한다는 예측이 나온다.

생성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능이 대거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S24 시리즈에 들어갈 모델로는 자체 개발한 '삼성 가우스'와 오픈AI의 'GPT-4', 구글의 '제미나이' 등이 거론된다.

실시간 통역 통화 서비스 'AI 라이브 통역 콜' 탑재도 예고됐으며, 생성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진 편집, 문서 요약 기능 등이 새 운영체제(OS) '원 UI 6.1'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공개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 인공지능 챗봇 '코파일럿' 탑재설도 제기된다.

디자인에서는 전작 갤럭시 S23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주장이 주를 이룬다.

테크 전문매체 'GSM아레나'는 기본형·플러스 모델의 경우 기존처럼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하고 플랫 디스플레이 크기를 0.1인치(약 0.25㎝)씩 키울 것으로 봤다.

울트라 모델은 알루미늄 대신 티타늄 소재를 채택하고 엣지 디스플레이의 면적은 전작보다 줄일 것으로 이 매체는 예상했다.

다이내믹 아몰레드(AMOLED) 2X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가운데 화면 밝기는 최대 2600니트로 최대 1750니트인 전작보다 약 49% 밝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화면 주사율은 기존처럼 1∼120㎐를 유지하고 기본형은 8GB RAM, 플러스·울트라는 12GB RAM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도 지난해처럼 기본형·플러스는 최대 5000만 화소, 울트라는 최대 2억 화소까지 지원하고 사진 촬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적응형 픽셀에서 개선도 기대된다.

배터리 용량은 기본형 4000mAh, 플러스 4900mAh, 울트라 5000mAh로 예측됐으며 색상으로는 검은색, 회색, 보라색, 노란색 네 가지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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