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푸른 용의 해‘ 출발...전국 곳곳 예배와 각종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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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푸른 용의 해‘ 출발...전국 곳곳 예배와 각종 행사 열려
  • 이슈밸리
  • 승인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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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을 맞은 1일 강원 속초시 엑스포광장에서 새해 시작을 축하하는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새해 첫날을 맞은 1일 강원 속초시 엑스포광장에서 새해 시작을 축하하는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디지털뉴스팀] 2024년 1월 1일 0시가 되자 전국 곳곳에서 '푸른 용의 해' 갑진년(甲辰年)의 시작을 알리는 예배와 각종 행사가 열렸다.  

이날 온누리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명성교회, 사랑의교회, 분당우리들교회, 일산제자광성교회 등 전국 각 교회에서는 송구영신예배가 드려졌다. 

온누리교회 이재훈 위임목사는 ‘그리스도의 담대한 증인’이란 말씀(사도행전 1장 1~2절, 28장 30~31절)을 통해 “올해는 이 나라의 부흥이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분당우리들교회 김양재 담임목사는 ‘역사하는 힘이 큰 기도’란 말씀(야고보서 5:12-20)을 통해 “새해에는 맹세하지 말고 진실된 언어생활을 해야 하며 고난당한자, 병든자, 소외된자를 위해 믿음의 기도를 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는 시민 9만7천여명의 참여한 가운데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렸다.  

이날 타종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현기 서울시의장, 시민대표 12명, 글로벌 인플루언서 6명 등 총 22명이 참여해 33번 제야의 종을 울렸다.

 

2023년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2023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서 시민들이 다가올 2024년 새해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년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2023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서 시민들이 다가올 2024년 새해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시민대표로는 지난해 8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벌어진 흉기난동 사건 당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여성을 발견하고 구조 활동에 나선 의인 윤도일 씨, 운영하는 안경원 밖에 쓰러져 있는 기초생활수급 노인을 구한 김민영 씨, 보호 종료 아동에서 자립준비 청년 멘토가 된 박강빈 씨,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최고령 응시자 김정자 씨 등이 나섰다.

오 시장은 묵은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 시민을 향해 "타종 소리를 들으시면서 올 한해 있었던 슬펐던 일, 힘들고 어려웠던 일, 고통스러웠던 일 다 털어버리시고 새해에는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바란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부산 용두산공원에서도 새해맞이 타종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기관장과 시민 대표로 구성된 타종자 22명은 희망, 사랑, 평화 3개 조로 나눠 11회씩 모두 33회 타종하며 새해 출발을 알렸다.

타종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새해 시작 카운트다운을 함께 외쳤고, 청룡의 해를 맞이하는 소망을 빌고, 서로에게 덕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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