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엔 영광, 땅에는 평화"…전국 교회·성당서 감사 예배-축하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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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엔 영광, 땅에는 평화"…전국 교회·성당서 감사 예배-축하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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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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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들교회)
(사진=우리들교회)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25일 성탄절을 맞아 전국 교회와 성당에서는 이날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감사 예배와 축하 미사가 드려진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날 6차례에 걸쳐 성탄 축하 예배를 거행한다.

이 교회는 크리스마스이브인 전날 오후에는 성가대와 성도 등 수천 명이 모인 가운데 트리가 설치된 교회 앞 십자가탑 광장에서 찬송가를 부르며 아기 예수 탄생을 기념했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아기 예수를 본 받아 기독교인 모두가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판교 우리들교회도 이날 8시 50분, 11시, 2시 성탄감사예배가 드려진다. 특히 교육국 주관 성탄축하 공연이 판교와 휘문 2부예배에서 펼치진다.

이 교회 김양재 담임목사는 매 설교때마다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기독교인들은 가정을 지키고 반드시 이혼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기도 일산 제자광성교회도 이날 7시 30분, 10시, 12시 30분 성탄감사예배를 3회 드린다. 이 교회 박한수 담임목사는 "모든 기독교인은 예수를 본 받아 낮아지고 겸손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5일 0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주님 성탄 대축일 밤미사'를 정순택 대주교 집전으로 열어 그리스도의 탄생의 의미를 되새기고 축하했다.

미사에 앞서 명동대성당 앞마당에서는 아기 예수 모형을 말구유에 안치하는 의식인 '구유예절'을 행했다.

정 대주교는 이날 정오에도 명동대성당에서 '주님 성탄 대축일 낮미사'를 집전한다.

그는 앞서 발표한 성탄절 메시지에서 "성탄의 기쁨이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특별히 전쟁으로 죽음의 공포와 위협 속에 놓여 있는 나라의 국민들과 북녘의 동포들을 포함하여, 가난하고 소외된 분들과 위로가 필요한 우리 사회의 모든 분들에게 예수님의 탄생이 큰 희망과 힘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성당에서 열린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에 참석했다.

미사 시작 전 착석한 윤 대통령은 신자들과 함께 구유경배, 예물봉헌 등 1시간 40분동안 미사를 드렸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미사를 마친 뒤 성당 밖까지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신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성탄의 기쁨을 나누고 가정의 행복을 기원했다고 이 수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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