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울산 대규모 정전에 사과…"재발방지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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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울산 대규모 정전에 사과…"재발방지 대책 마련"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3.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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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힙뉴스)
(사진=연힙뉴스)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한국전력이 울산 남구와 울주군 일부 지역에서 약 2시간 동안 발생한 대규모 정전과 관련해 "국민들께 심대한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전은 7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사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긴급 고장조사반을 가동해 향후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김동철 사장은 변전소 설비 고장이 발생한 즉시 비상상황대책반을 가동해 정전 최소화와 긴급 고장 복구 계획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또 김 사장은 긴급 경영진 비상경영회의를 소집해 정전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3시 37분께 울산 남구 일대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옥동변전소의 설비 이상으로 울산 남구와 울주군 일대 15만5000여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한전은 당시 옥동변전소에서는 28년간 사용해온 노후한 개폐장치 교체를 위해 전력을 공급하는 2개 모선 중 1개 모선을 휴전해 작업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정전은 해당 작업 구역이 아닌 다른 쪽 모선의 개폐장치 이상으로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발생했고 현재까지 한전은 고장 원인으로 개폐장치 내부의 절연 파괴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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