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이인 환자 명의로 '의료용 마약류 처방' 의사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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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이인 환자 명의로 '의료용 마약류 처방' 의사 적발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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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동명이인 환자 명의로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가 경찰 덜미에 잡혔다.

29일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다른 사람 이름으로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혐의로 의사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자신과 이름이 같은 환자 B씨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위조 신분증을 만들고 그의 명의로 의료용 마약류로 분류되는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피해 사실을 알게 돼 A씨를 고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피해자 명의로 사업 소득 신고도 허위로 해 주민등록법 위반 등 혐의로 현재 재판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기간 등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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