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수험생 응원합니다"...'킬러문항 배제'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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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수험생 응원합니다"...'킬러문항 배제' 과연?
  • 이슈밸리
  • 승인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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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고사장 앞에서 한 어머니가 수험생 딸을 안아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고사장 앞에서 한 어머니가 수험생 딸을 안아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대한민국 미래세대가 1년에 한 차례 치르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오전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동시에 시작된다.

올해 수능에는 작년보다 3442명 줄어든 50만4588명이 원서를 접수했고 이 가운데 재학생은 32만6646명(64.7%)으로 1년 전보다 2만3593명 줄었다.  

반면 졸업생 응시자는 1만7439명 증가한 15만9742명(31.7%)이다. 검정고시생 등 기타 지원자 역시 2712명 늘어난 1만8200명(3.6%)이다.

졸업생과 검정고시 등을 합한 지원자 비율은 35.3%로, 1996학년도(37.4%)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최근 재수생 증가 추세 속에 킬러문항 배제 방침으로 상위권 대학생들이 '반수'에 가세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응시생들은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1교시 국어영역은 오전 8시40분 시작하고,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오후 5시45분(일반 수험생 기준) 끝난다.

2022학년도에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수능 체제는 올해도 유지된다. 응시생들은 국어와 수학영역을 '공통+선택과목' 체제로 치르게 된다.

국어영역은 독서·문학을 공통으로 하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시험을 본다.

수학영역은 수학Ⅰ과 수학Ⅱ가 공통과목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가운데 한 과목을 택해 시험을 치른다.

시험영역과 출제범위는 지난해와 같지만, 출제기조는 다소 달라질 전망이다. 

정부가 교육과정 밖 출제 논란이 있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올해부터 수능에서 배제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기 때문이다.

문제 대신 지문이나 선택지의 내용이 까다로워지거나, 고난도 문항 대신 중난도 문항의 수가 늘어나는 등 출제 기조에 다소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다만, 킬러문항에 대한 수험생의 온도차는 각각 다를 것이란 의견도 있다. 

수능 통지표는 12월 8일 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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