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임정은 기자] kt wiz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1차전에서 3-2로 LG 트윈스에 승리했다.
이날 양 팀은 8회까지 2-2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승부는 9회초에 갈렸다. kt 문상철이 천금 같은 결승 2루타를 터뜨려 정규시즌 1위 팀 LG 트윈스를 물리쳤다. 플레이오프에서 기사회생한 kt가 한국시리즈(KS)에서도 무서운 기세를 이어간 것이다.
2015년 창단한 KBO리그 막내 구단 kt는 2021년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고 올해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복귀를 노리게 됐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는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39번 중 29번이나 정상에 올라 k우승 확률 74.4%를 기록했다.
kt는 무서운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에 먼저 2연패를 당한 뒤 짜릿한 3연승을 거두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서 올 가을야구에서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시리즈만 따지면 파죽의 5연승이다.
kt와 LG의 한국시리즈 2차전은 8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kt는 윌리엄 쿠에바스, LG는 최원태를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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