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글로벌 네트워크 총동원…세계축구팬에 '부산엑스포'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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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글로벌 네트워크 총동원…세계축구팬에 '부산엑스포' 알린다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3.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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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그룹 제공)
(사진=롯데그룹 제공)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롯데가 신동빈 회장이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투표를 앞두고 전세계 축구 리그 경기장 한복판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필요성을 알리기로 했다.

롯데는 오는 27일까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장에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광고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롯데는 황희찬 선수가 소속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셰필드 유나이티드 경기에서 전광판을 통해 'WORLD EXPO 2030 BUSAN, KOREA'(월드 엑스포 2030 부산, 코리아)와 'HIP KOREA! BUSAN IS READY'(힙 코리아, 부산 이즈 레디·부산은 준비됐다) 등의 메시지를 선보였다.

또 롯데는 앞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에버튼 등 11개 경기에서도 부산 엑스포 유치 광고를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롯데그룹 제공)
(사진=롯데그룹 제공)

 

신 회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부산 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오픈을 기념해 찾은 베트남에서 정·재계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부산에 대해 지지를 당부했다.

지난 6월에는 '아시아 소사이어티 코리아' 회장 자격으로 주한대사 30여명을 초청해 부산 엑스포 부지 등을 소개하며 지지를 요청했고 같은 달 일본 교토에서 열린 '소비재 포럼'에서도 20개 글로벌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부산의 역량을 알렸다.

그룹 차원에서도 지난해 7월부터 일찌감치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힘을 보태고 있으며 계열사 가운데 롯데케미칼, 롯데쇼핑, 롯데웰푸드 등은 해외 진출 국가를 중심으로 유치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경영진은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엑스포 개최지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각국의 주프랑스 대사와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를 만나 부산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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