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박지영 기자]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달 1372소비자상담센터 상담 중에서 '국외여행' 문의가 작년 동기보다 78.1% 증가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상담센터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고 소비자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광역지자체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 소비자상담 통합 콜센터로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 상담은 3만8036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작년 9월과 비교해 '국외여행' 상담이 78.1% 늘어나 증가율 1위에 꼽혔다.
주로 국외여행 계약 해지 시 여행업체에서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상담이 많았다.
'아파트' 관련 상담도 작년 동기보다 52.8% 늘었다. 특히 신축 아파트 하자 보상과 아파트 분양 해지 관련 소비자 상담이 많았다.
9월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헬스장'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으며 '이동전화서비스', '항공여객운송서비스'가 뒤를 이었다.
헬스장과 관련해서는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요구 및 환불 거부 문의가 많았고 이동전화서비스는 개통취소 거부 및 계약불이행 관련 소비자 상담이 주를 이뤘다.
'항공여객운송서비스'와 관련해선 항공 연착·지연에 대한 보상 관련 소비자 상담이 많았다.
소비자원은 "계약체결 시 위약금 등 계약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구두로 약속한 내용은 반드시 계약서에 기재해 사본을 받아둬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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