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다오 맥주공장서 원료에 소변 영상 공개돼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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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칭다오 맥주공장서 원료에 소변 영상 공개돼 '충격'
  • 이슈밸리
  • 승인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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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칭다오 수입사 "국내 제품엔 문제 없다" 해명
칭다오 맥주 3공장에서 원료에 소변보는 작업자 (사진=홍성신문 캡처 / 연합뉴스)
칭다오 맥주 3공장에서 원료에 소변보는 작업자 (사진=홍성신문 캡처 / 연합뉴스)

 

[이슈밸리=디지털뉴스팀] 120년 역사의 중국 대표 맥주’ 칭다오(청도) 맥주를 제조하는 공장에서 한 남성 직원이 원료 위로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시나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장면에는 산둥성 칭다오시에 위치한 칭다오 맥주 제3공장 내부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한 남성이 등장해 원료를 보관하는 구역 안으로 들어가 안쪽 벽면을 향해 소변을 본다. 

이어진 남성의 동선을 따라가 보면, 그는 어깨까지 오는 담을 넘더니 . 다른 사람이 오는지 확인하듯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 주변을 살피기도 한다.

영상이 일파만파로 확산돼 큰 논란일 일자 칭다오 맥주 측은 2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해당 동영상과 관련한 내용을 공안 기관에 신고했고 조사에 돌입했다”며 “제품의 품질 보장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핑두시 시장감독관리국도 “조사팀을 꾸려 현장에 파견했고 영상 속 맥아는 모두 봉인해 보관 중”이라며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법률과 규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소변 테러’ 사건과 관련해 한국의 칭따오 맥주 수입사 비어케이는 “국내에 들어오는 맥주는 해당 공장에서 생산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비어케이사는 “현재 위생 관련 이슈가 확산하고 있어 본사에 문의한 결과, 현지에서 일이 발생한 제3공장에서는 중국 내수용 맥주만을 생산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현재 수입하고 있는 칭따오 전 제품은 해당 공장과 무관한 제품”이라고 했다.

칭따오 맥주는 중국 내수용과 한국 등 해외에 수출하는 맥주를 별도의 공장에서 생산하는데, 소변 테러 사건이 일어난 곳은 해외 수출용 맥주 공장이 아니라는 것이다.

칭따오 맥주 본사에서도 심각성을 인지해 현재 해당 공장을 전면 폐쇄 조치하고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비어케이는 전했다.

앞서 중국 칭따오 맥주 제조 공장에서 한 직원이 원료 위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중국 네티즌에 의해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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