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핵무력 헌법화에 경고..."핵사용 기도시 정권 종말"
상태바
국방부, 北핵무력 헌법화에 경고..."핵사용 기도시 정권 종말"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3.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사진=연합뉴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국방부가 최근 북한이 '핵무력 정책'을 헌법에 명시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핵사용 기도는 정권 종말로 이어질 것"이라며 경고했다.

국방부는 4일 출입기자들에게 입장문을 통해  "우리 군은 북한의 어떠한 공격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한미 연합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은 작년 9월 법제화했던 '핵무력 정책'을 이번에 그들의 헌법에 명시함으로써, 파탄 난 민생에도 불구하고 핵포기 불가와 함께 핵능력을 고도화하겠다는 야욕을 더욱 노골화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는 한반도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위협"이라며 "이로 인해 북한은 국제사회로부터 더욱 고립되고 북한 주민들의 고통은 한층 심화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6∼27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9차 회의에서 '핵무기 발전을 고도화한다'는 내용을 명시한 헌법 개정안을 채택했다.

북한은 2012년에는 핵보유를 헌법에 명시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핵무력 정책을 법령화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