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화끈한 공격' '완벽 수비'로 바레인에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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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화끈한 공격' '완벽 수비'로 바레인에 3-0
  • 이슈밸리
  • 승인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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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최종전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 이강인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최종전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 이강인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역대 최약체로 평가받던 한국 24세 이하(U-24)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바레인에 3-0으로 승리하면서 역대 최강 전력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무서운 공격력과 더불어 악착같은 수비로 3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4세 이하(U-24) 축구 대표팀은 24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마지막 3차전에서 후반전 이한범(미트윌란), 백승호(전북), 고영준(포항)의 그림같은 골로 바레인에 3-0 승리를 거뒀다.

앞서 축구 대표팀은 1차전 쿠웨이트에 9-0, 2차전 태국에 4-0으로 대승하며 일찌감치 조 1위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하지만 이날 바레인과 경기에서 대표팀 선수들은 전혀 흐트러짐 없이 공격과 수비에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쳤다. 

공수 전환은 빨랐고 자로 잰듯한 패스는 정확했다. 행여 바레인 선수의 돌파가 있었다면 수비수들이 악착같이 따라 붙어 바레인 공격수 발을 꽁꽁 묶었다.  

3차전에 첫 출전한 이강인은 이름 값을 톡톡히 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박자 빠른 템포의 패스는 바레인 수비벽을 쉽게 허물어 트렸다. 이강인의 패스로 이어지는 한국 축구팀 공격은 예리했고 결정적 찬스가 여러번 있었다. 

특히 전반 25분 왼쪽을 겨냥한 이강인의 침투 패스가 정우영의 크로스와 조영욱의 러닝 헤더로 이어졌으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황 감독은 8강 토너먼트 대비를 위해 전반 36분 이강인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고영준(포항)을 투입했다.

한국은 이날 대만을 4-1로 꺾고 F조 2위로 올라서며 극적으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쥔 키르기스스탄과 한국시간으로 7일 오후 8시 30분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8강 진출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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