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사칭해 '강남역 칼부림' 예고한 30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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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사칭해 '강남역 칼부림' 예고한 30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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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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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경찰을 사칭해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살인 예고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검거됐다. 이 남성은 경찰관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30대 남성 A씨를 협박 혐의로 22일 오전 8시32분쯤 서울 소재 주거지에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 계정을 이용해 전날(21일) 오전 블라인드에 "강남역에서 칼부림한다"며 살인 예고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 다들 몸 사려라 ㅋㅋㅋ 다 죽여버릴꺼임"이라고 글을 올렸다. 블라인드는 회사 이메일을 인증해야 가입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다.

관련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경찰이 진짜 사람을 죽이려 하냐?" "진짜 경찰 맞느냐?"하는 댓글이 폭주했다. 

결국은 A씨는 경찰이 아닌 회사원이라고 진술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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