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카카오 김범수 경고...'친족회사 신고 누락'
상태바
공정위, 카카오 김범수 경고...'친족회사 신고 누락'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3.0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사진=연합뉴스)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소속 친족회사 2곳과 친족 명단을 신고하지 않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전 의장에 대해 경고했다. 

공정위는 최근 열린 제1 소회의에서 2019∼2021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 제출 자료 중 소속회사 2개사와 친족 명단을 누락한 김 전 의장에게 경고 처분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누락된 2개사는 김 전 의장의 4촌 이내 혈족 및 인척이 발행주식 총수의 30% 이상을 소유한 공정거래법상 카카오 소속 회사인데 김 전 의장은 27명의 4촌 이내 친족 명단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인 카카오는 매년 공정위에 그룹 소속회사 현황 등 지정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공정위는 의결서에서 "위반행위를 계획적으로 실행했다거나 누락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증거가 확인되지는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인식 가능성이 높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